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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디추싱처럼 기업 규제하면 10년 뒤 5경원 사라진다” 조회수 4 , 추천수 0 21.07.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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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태다. 중국 정부가 '국가 보안' 문제를 들어 대대적인 조사에 지시하며 주가는 폭락했다. 투자자도 소송에 나설 태세다. 중국 규제 당국과의 대화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피해를 줬다는 이유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며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후폭풍은 만만치 않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는 디디추싱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디디추싱을 시범 케이스로 삼아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서다.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중국 당국이 기업 옥죄기에 제대로 나설 태세다. 
 
고래(미국과 중국) 싸움에 새우(중국 기업) 등이 터지는 모양새지만, 결국 고래 등도 터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공산당이 2030년까지 디디추싱 사례처럼 해외에 상장한 자국 기업을 옥죄면 중국 경제에 최대 5경원이 넘는 손해가 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프레더릭 캠프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기고한 글에서 “이번 주 세계 투자자들은 중국 공산당이 (기업에 대한) 장악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얼마까지 지불하려 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미 컨설팅업체 로디움 그룹과 애틀랜틱 카운슬의 분석 결과다.
 
이들의 계산에 따르면 이렇다. 중국이 강력한 규제 없이 경제 성장을 꾀한다면 2030년 중국의 자산 및 부채 규모는 총 48조6000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이 지금처럼 강력한 규제를 행하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며 중국의 경제 규모가 2030년에도 2020년 수준(2조9000억 달러)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이 정체되며 45조7000억 달러(약 5경2000조원)의 대가를 감수한다는 것이다.  
  

미 컨설팅업체 로디움 그룹과 애틀랜틱 카운슬은 2030년까지 중국이 자국 기업 옥죄기에 나설 경우 중국에 드나드는 신규 자금 흐름이 2020년 수준에 머물러 45조7000억 달러(약 5경2000조 원)에 달하는손해가 날 수 있다고 봤다. [CNBC 캡처]

미 컨설팅업체 로디움 그룹과 애틀랜틱 카운슬은 2030년까지 중국이 자국 기업 옥죄기에 나설 경우 중국에 드나드는 신규 자금 흐름이 2020년 수준에 머물러 45조7000억 달러(약 5경2000조 원)에 달하는손해가 날 수 있다고 봤다. 

 
대표적인 손해가 바로 중국 기업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에 따른 자금 확보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미국 증시에 자국 기업을 데뷔시켜 얻은 엄청난 규모의 투자 자금을 통해 경제 발전을 꾀했다. 중국 기업이 2020∼21년 상반기 미 증시 상장으로 끌어모은 돈만 260억 달러 (약 29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미국 증시 상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가 달라졌다. 해외에 상장하려는 중국 기업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승인 외에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의 보안 심사도 받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사실상 해외증시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캠프 CEO는 “시진핑 주석은 이달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누가 실권자인지’를 중국 안팎에 확실하게 알렸고, 중국의 IT 및 정보기반 기업은 서구의 자본 시장을 꺼리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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